기업銀, 작년 순이익 2.8조원…전년比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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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지난해 2조8000억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이 7일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2조796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16조8000억원(8.2%) 증가한 220조7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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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기업은행이 지난해 2조8000억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5.3% 증가한 수치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정책금융을 대폭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업은행이 7일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2조796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4705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16조8000억원(8.2%) 증가한 220조700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 23.0%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과 동일한 0.85%였다. 대손비용율과 연체율은 각각 0.50%, 0.32%로 안정적인 건전성 수준을 나타냈다. 4분기에도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미래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기업은행은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한 결과, 은행 성장 선순환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 중 유일한 상장사로서 이윤을 창출해 공공성과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지원 등 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고, 그 결과 다시 은행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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