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친자'의 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역대 국내 개봉 日 애니 흥행 3위 [무비노트]

최하나 기자 2023. 2. 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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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꺾고 국내 개봉된 일본 애니메이션 중 세 번째로 흥행한 작품이 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지난 6일 누적 관객수 239만 명을 기록하면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18만 명)을 꺽고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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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꺾고 국내 개봉된 일본 애니메이션 중 세 번째로 흥행한 작품이 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지난 6일 누적 관객수 239만 명을 기록하면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18만 명)을 꺽고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1위는 379만 여명을 동원한 ‘너의 이름은’(2016)이며, 2위는 261만 명을 동원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년)이다.

지난 4일 개봉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배급 NEW)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지난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며 누적 발행부수 1억2000만 부를 돌파한 레전드 작품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원작에 없는 북산고 포인트 가드 송태섭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추가됐다. 또한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각본과 감독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원작이 국내에서도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구가했던 만큼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이 모아졌다. 이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이후 좌판율 1위를 기록하며 입소문 열풍을 일으켰다. '슬친자'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N차 관람 열풍이 일어나면서 흥행 신호탄을 쐈다. 또한 개봉 2주차인 지난 17일에는 새해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 27일 박스오피스 1위로 역주행, 지난 6일까지 1위를 수성하며 흥행 신드롬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 측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1일 흥행 감사 성우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이번 무대인사는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강수진(강백호 역), 신용우(서태웅 역), 엄상현(송태섭 역), 장민혁(정대만 역), 최낙윤(채치수 역)과 농구부 매니저의 목소리를 맡은 성우 소연(이한나 역)까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역들이 모두 참석한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원작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7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진행중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는 원작과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원작 팬들에게는 추억을 자극하고, MZ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더 퍼스트 슬램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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