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위부터 20위까지 승점 단 6점 차, EPL 혼돈의 강등권 싸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레이스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선두 경쟁 만큼이나 하위권 자리 다툼이 치열하다. 올 시즌 초반부터 성적 부진으로 인한 감독 교체도 줄이었다. 지난 8월 새 시즌 개막 후 석 달도 안돼 본머스의 스콧 파커 감독을 시작으로 첼시의 토마스 투헬, 울버햄프턴의 브루누 라즈, 애스턴 빌라의 스티븐 제라드가 차례로 팀을 떠났다. 부진한 흐름을 끊기 위해 감독 교체 반등 효과를 노린 빠른 결정이었다.
이후에도 사우샘프턴이 랄프 하센휘틀 감독과 결별했고, 에버턴도 프랭크 램퍼드와 계약을 해지했다.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인 17위 리즈 유나이티드도 7일 제시 마쉬 감독을 경질했다.
7일 현재 최하위 20위부터 14위까지 7개 팀간 승점 차이가 6점 차이에 불과하다. 리그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팀 별로 승점 차가 1~2점에 불과해 남은 시즌 대접전을 예고한다.
매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친다. 지난 22라운드는 강팀을 잡은 두 팀이 반등했다. 에버턴은 지난 4일 안방에서 열린 선두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큰 고비를 넘겼다. 램퍼드 감독 이후 팀을 이끈 션 다이치 감독은 데뷔전에서 8경기째 승리가 없던 팀의 답답한 흐름을 끊는데 성공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울버햄프턴도 5일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레스터시티도 중위권의 애스턴 빌라를 4-2로 이겼고, 웨스트햄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겨 선방했다.
그러면서 하위권 순위 경쟁은 더 촘촘해졌다. 프리미어리그 잔류 마지노선은 17위다. 좋은 흐름만 타면 어느 팀이든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 한때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노팅엄 포레스트도 지난 경기에서 리즈를 1-0으로 꺾으면서 13위(승점 24점)까지 도약, 안정권으로 올라섰다.

강등권 팀들에겐 매 경기가 고비다. 다음 일정도 쉽지는 않다. 아스널을 넘은 에버턴은 곧바로 리버풀을 상대한다. 리즈는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9일과 12일 홈·원정으로 연속 경기를 치른다. 웨스트햄은 첼시, 레스터시티는 토트넘, 본머스는 뉴캐슬 등 다른 하위권 팀들도 리그 강팀들과 마주한다. 로페테기 감독의 신임을 받던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는 악재를 만난 울버햄프턴은 최하위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승리를 챙겨, 일단 강등권 경쟁에서 벗어나길 기대하는 상황이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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