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대학포럼, 15일 '강원도형 고등교육 혁신' 주제 토론의 장

강태현 2023. 2. 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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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지역대학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초정파적 협력기구인 '강원도대학포럼'이 다섯 번째 토론의 장을 연다.

강원도대학포럼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도형 고등교육 혁신'을 주제로 제5차 '상상과 숙의 광장'을 연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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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상상과 숙의 광장…지자체, 의회, 대학 역할 모색
'대학 무상 교육' 토론 사회 보는 신승춘 교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도와 지역대학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초정파적 협력기구인 '강원도대학포럼'이 다섯 번째 토론의 장을 연다.

강원도대학포럼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도형 고등교육 혁신'을 주제로 제5차 '상상과 숙의 광장'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지자체, 의회, 대학이 짊어진 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연구 강원도대학포럼 공동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권혁열 도의회 의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반선섭 강원지역총장협의회장, 유만희 상지대 총장직무대행, 허영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진다.

포럼의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신승춘 강릉원주대 명예교수는 고등교육에 대한 지자체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변화를 촉구하고, 이어 김대건 강원대 사회과학대학장이 '강원도고등교육위원회' 신설 등 거버넌스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신 교수는 "대학의 위기와 지역의 소멸은 회색코뿔소에 비유되듯 알면서도 당하는 위험이자 재앙"이라며 "민·산·학·관·연의 협력으로 대학이 지역혁신과 발전의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도대학포럼은 도내 대학과 언론·경제·시민단체 인사들이 함께 참여한 단체로 지난해 5월 19일 창립했다. 그동안 네 차례 포럼을 열어 강원지역 고등교육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을 다뤘다.

제5차 상상과 숙의 광장 [강원도대학포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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