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답을 찾다"…김관영 전북지사, 임실·진안군청 방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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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가 7일 임실군청과 진안군청을 방문해 현안을 듣고 지역민과 소통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해 첫 시·군 방문지로 임실군을 찾아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일일 명예 임실군수로 나서 '군청 속으로, 민생 속으로, 도민 속으로' 3가지 주제로 각계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급한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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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진안=연합뉴스) 홍인철 정경재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7일 임실군청과 진안군청을 방문해 현안을 듣고 지역민과 소통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해 첫 시·군 방문지로 임실군을 찾아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일일 명예 임실군수로 나서 '군청 속으로, 민생 속으로, 도민 속으로' 3가지 주제로 각계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급한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자고 강조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군정 업무보고에서 ▲ 옥정호 명품생태관광지 조성 ▲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공원과 농촌 테마공원 보강 ▲ 오수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 및 애견캠핑장 등 반려 산업 메카 조성 등에 대한 전북도의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현안 토론에서는 섬진강댐 건설(1965년)로 터전을 잃은 운암면 주민들의 안정적 생계 대책 마련을 위한 쌍암지구 앞들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 약속과 함께 "임실군의 공공동물장묘 시설인 오수 펫 추모공원 운영을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할인 등을 하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아이디어도 내놓았다.
김 지사는 MZ세대 공무원들과 대화를 통해 전북 특별자치도 설치와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분야 등 전북도 주요 정책 방향과 그에 따른 임실군 준비 대응 사항을 질의응답 하는 등 소통에 나섰다.
심민 군수는 "김 지사가 반려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적극적인 만큼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진안군청으로 자리를 옮겨 치매 어르신의 돌봄 서비스 공백과 사회적 고립 최소화 방안을 고민하고 산림 휴양·치유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청정 자연환경에서의 탐방과 체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내년 개원을 앞둔 지덕권 산림치유원을 비롯해 산악관광 특구 조성, 용담호 수변생태벨트 등 다양한 연관 사업이 이곳 진안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연 자원과 함께 농·임산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진 진안다운 산림치유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전북의 생태 자연환경이 더 알려지고 나아가 경제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안군과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에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진안군을 치유와 힐링의 메카로 만들어나가겠다"며 "도정 목표인 '더 특별한 전북 시대, 함께 혁신, 함께 성공'과 궤를 같이해 전북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들 군청 방문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ichong@yna.co.kr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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