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절반 넘도록 '0분 출전'...그래도 유베는 포그바 믿는다

오종헌 기자 2023. 2. 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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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당장 폴 포그바를 내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는 포그바와의 계약을 종료할 수도 있다는 루머를 부인했다. 현 시점에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사안이다. 그들은 포그바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리그 기준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 중 20경기를 치렀음에도 또다시 포그바의 복귀가 미뤄지자 결국 유벤투스 측의 인내심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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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유벤투스는 당장 폴 포그바를 내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는 포그바와의 계약을 종료할 수도 있다는 루머를 부인했다. 현 시점에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사안이다. 그들은 포그바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그는 지난 2012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이후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 그러나 맨유는 다시 포그바 영입을 추진했고 2016년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맨유로 돌아간 포그바의 행보는 실망스러웠다. 잦은 부상과 논란 등이 겹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결국 포그바와 맨유는 동행을 마쳤다. 구단 측에서는 재계약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포그바가 이를 거부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포그바가 맨유를 비난했던 것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결국 포그바는 다시 한번 유벤투스로 뛰게 됐다. 포그바는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 10번을 배정 받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두 번째 공식 복귀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무릎 부상 때문이다. 포그바는 수술을 결정하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도 불참했다. 

이후 미국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긴 공백기를 거친 포그바는 지난달 29일 유벤투스와 몬차의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알레그리 감독은 전반에만 2실점을 내주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포그바를 무리하게 투입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포그바의 추가 부상 소식이 알려졌다. 리그 기준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 중 20경기를 치렀음에도 또다시 포그바의 복귀가 미뤄지자 결국 유벤투스 측의 인내심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예 포그바와의 동행을 이어가는 것 자체를 고민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루머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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