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되면 해”…룸카페로 불붙은 ‘청소년 성행위’, 챗GPT 답변은?
챗GPT는 청소년의 성행위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매경닷컴은 7일 청소년이 성행위를 하는 것과 관련해 여러 유형의 질문을 던졌다. 챗GPT는 오픈AI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AI) 챗봇이다.
먼저 ‘청소년이 성행위를 하는 것이 적절한가’라고 물었다. 챗GPT는 “10대 성행위의 적합성은 주관적이고 문화적으로 의존적인 문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법적으로나 건강의 관점에서 볼 때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합법적으로 성행위를 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을 정한 법 규정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챗GPT는 “또 성병 감염과 의도하지 않은 임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전한 성행위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며 “궁극적으로 개인이 자신의 가치, 신념 및 경험을 바탕으로 성 건강과 복지에 관한 정보에 입각해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질문을 ‘청소년이 성행위를 하는 것이 부적절한가’로 바꿔 물었다. 기본적인 맥락은 유사했지만 새롭게 추가된 대목도 발견됐다.
챗GPT는 “어떤 사람들은 성숙, 정서 발달 또는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로 인해 10대의 성행위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안전하고 합의가 이뤄진 경우 10대 사이의 성행위가 인간 발달의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부분이라고 믿을 수 있다”는 시각도 함께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적절한 시기에 성행위를 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을 내놨다.
챗GPT는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성행위를 할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며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전문가나 신뢰할 수 있는 성인에게 이러한 문제에 대한 지침과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챗GPT는 2021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시한다.
룸카페에서 성행위를 하냐고 묻는 말에는 “할 수 없다”며 “룸카페는 공공장소”라고 선을 그었다.
일부 청소년들이 룸카페에서 성행위를 하는 사실을 아냐고 묻자 “청소년을 포함한 일부 개인이 룸카페에서 성행위를 비롯한 부적절한 행위를 할 수 있지만 이는 이러한 공간의 본래 목적이 아니며 법에 저촉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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