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깊은 애도...피해복구 지원 약속

김미경 2023. 2. 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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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지진으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의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각별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튀르키예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는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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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는 형제의 나라"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지진으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의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각별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튀르키예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는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400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앞으로 사상자가 얼마나 더 발생할지, 지금으로서는 아마 더 큰 피해가 생길 것으로 예상이 된다"며 "이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950년 우리가 공산 침략을 받았을 때 지체 없이 대규모 파병을 해서 우리의 자유를 지켜준 형제의 나라가 바로 튀르키예"라며 "지금 비서실장과 안보실장이 국무회의에 참석을 못했는데, 튀르키예 긴급 지원을 위한 준비를 하도록 이야기해놓고 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가 겪는 이 고통과 어려움을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또 이런 엄청난 인명피해가 난 사건은 한 국가의 재난을 넘어서 국제적인 재난으로 보고, 국제 사회에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각 부처는 이 재난을 돕고 지원하는데 적극 협력하기 바라겠다. 일단 매몰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인력이 필요하고, 또 의약품 수급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의약품과 구조 인력 급파가 가장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와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해 튀르키예 측이 추가 지원을 필요로 할 경우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도 "이 어려운 시기에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마음이 간다"며 "한국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우리는 한국전쟁 당시 피로 맺어진 형제인 튀르키예를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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