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대피해 장애아동 전용 쉼터 마련

김남석 2023. 2. 7.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을 보호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쉼터는 학대 피해를 당한 만 18세 미만의 장애아동을 가해자로부터 분리해 긴급 보호하는 비공개 시설이다.

시는 다음 달 여아 전용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세 미만 장애아동 긴급보호
서울시가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 보호시설을 마련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을 보호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쉼터는 학대 피해를 당한 만 18세 미만의 장애아동을 가해자로부터 분리해 긴급 보호하는 비공개 시설이다. 그동안 학대피해 발생 시 비장애아동 또는 성인 장애인과 함께 보호한 것과 달리 장애아동의 특수성을 고려해 전문적인 맞춤형 보살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작년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고 쉼터 설치를 위한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시세의 30% 가격으로 지원받았다. 또 공공상생 연대기금에서 유회실, 심리치료실 등 환경조성 비용을 지원했다.

이번에 문을 연 남아전용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는 108.13㎡ 규모로 4명의 학대 피해 장애아동이 생활할 수 있다. 주 7일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긴급보호와 개별상담, 치료, 교육지원 등을 제공한다. 시는 다음 달 여아 전용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고광현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학대 피해 장애아동 보호와 장애인 인권증진을 실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학대 피해 장애아동을 보호하고 이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