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대피해 장애아동 전용 쉼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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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을 보호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쉼터는 학대 피해를 당한 만 18세 미만의 장애아동을 가해자로부터 분리해 긴급 보호하는 비공개 시설이다.
시는 다음 달 여아 전용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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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을 보호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쉼터는 학대 피해를 당한 만 18세 미만의 장애아동을 가해자로부터 분리해 긴급 보호하는 비공개 시설이다. 그동안 학대피해 발생 시 비장애아동 또는 성인 장애인과 함께 보호한 것과 달리 장애아동의 특수성을 고려해 전문적인 맞춤형 보살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작년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고 쉼터 설치를 위한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시세의 30% 가격으로 지원받았다. 또 공공상생 연대기금에서 유회실, 심리치료실 등 환경조성 비용을 지원했다.
이번에 문을 연 남아전용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는 108.13㎡ 규모로 4명의 학대 피해 장애아동이 생활할 수 있다. 주 7일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긴급보호와 개별상담, 치료, 교육지원 등을 제공한다. 시는 다음 달 여아 전용 학대 피해 장애아동 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고광현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학대 피해 장애아동 보호와 장애인 인권증진을 실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학대 피해 장애아동을 보호하고 이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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