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도심 관통 국도 7호선 우회도로 개설 총력전

구정민 2023. 2. 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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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덤프 등 대형차량 통행이 잦은 도심 관통 국도 7호선의 대체 우회도로 개설을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서 주목된다.

삼척시는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 운행이 빈번한 도심 관통 국도 7호선을 대체하기 위해 오분동 오분교차로~동해시 지흥동 동해나들목 사이 구간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정의경 원주국토청장은 "삼척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 7호선 우회도로 개설 필요성이 충분한 만큼 적극적 협조와 함께 행정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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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시장, 원주국토청장 면담
▲ 박상수 삼척시장과 정의경 원주국토관리청장은 7일 삼척시청에 면담을 갖고, 도심 관통 국도 7호선의 우회도로 개설 필요성 등에 대해 상호간 의견을 나눴다.

삼척시가 덤프 등 대형차량 통행이 잦은 도심 관통 국도 7호선의 대체 우회도로 개설을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서 주목된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7일 시청을 찾은 정의경 원주국토관리청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국도 7호선 삼척~동해 구간의 국도 대체 우회도로’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설명한데 이어 해당 구간의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6~2030년) 반영을 건의하면서 원주국토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삼척시는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 운행이 빈번한 도심 관통 국도 7호선을 대체하기 위해 오분동 오분교차로~동해시 지흥동 동해나들목 사이 구간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예상 구간은 15~16㎞ 중 삼척 구간은 8~9㎞ 정도이다. 현재 예상되는 총 사업비만 2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돼 정부 지원 없이는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하다.

이에따라 해당 구간 도로 개설을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국가 차원에서 우회도로 개설에 나서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삼척 도심을 통과하는 오분동~동해 지흥동 사이 국도 7호선은 평소 시멘트 수출 물량 등을 실어나르는 덤프트럭 등이 하루 평균 수천대 이상씩 운행하면서 간선도로 기능을 상실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교통체증과 대형 교통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다.

국도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대형 덤프트럭 등이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면서 발생시키는 소음과 진동 등으로, 창문을 제대로 열어놓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정의경 원주국토청장은 “삼척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 7호선 우회도로 개설 필요성이 충분한 만큼 적극적 협조와 함께 행정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도 38호선(도계~신기~미로) 미개통 구간의 완전 개통을 위해 삼척시 협조가 절실하다”며 “국도 38호선을 조속히 개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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