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이승기·이다인, 결혼발표…“이제 영원히 제 편”

공개 열애를 이어온 이승기(왼쪽)과 이다인이 결혼을 발표했다. 소속사 제공

배우 이승기가 연인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했다. 이미 업계에선 예상된 일로 소속사와 분쟁 중인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승기는 7일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오늘은 제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그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고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 딸이자 이유비 동생이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하고 현재까지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한 차례 결별설이 불거졌으나 결국 결혼 발표로 백년가약에 성공했다.

이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을 벌인 이승기는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하고 활동 중이다.

이승기가 올린 결혼발표 손편지 전문. 홈페이지 캡처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