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요소수 대체 물질 실증사업 진행

이승주 기자 2023. 2. 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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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이 이달부터 요소수 대체 물질인 탄산암모늄을 개발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 합성으로 생성되는 탄산암모늄은 발전소 현장에서 질소산화물 제거 약품으로 활용되는 요소수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국내 발전사 최초로 화력발전소에서 질소산화물 제거 약품으로 사용하던 요소수를 대체하는 탄소암모늄 사용 실증화 사업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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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발전사 최초로 탄소암모늄 실증화 사업 참여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이달부터 요소수 대체 물질인 탄산암모늄을 개발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 합성으로 생성되는 탄산암모늄은 발전소 현장에서 질소산화물 제거 약품으로 활용되는 요소수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남동발전 지난 2021년 중국의 요소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내 요소수 수급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했다. 이에 국내 발전사 최초로 화력발전소에서 질소산화물 제거 약품으로 사용하던 요소수를 대체하는 탄소암모늄 사용 실증화 사업에 참여해왔다.

카프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공동 연구를 실시한 끝에 탄산암모늄의 질소산화물 제거 효과를 확인했다. 지난해 5월 환경부에서 화학물질 등록 승인을 받아 질소산화물 제거 약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남동발전은 탄소암모늄의 발전소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 뒤 이번 실증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에 요소수 대체 물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탄산 요소수 대비 소량의 불순물이 발생하고 반응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무엇보다 100% 국내 제조가 가능한 만큼 향후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요소수를 대신해 공급망 불안을 해소할 새로운 물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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