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다인과 4월 결혼…"평생 책임질 사람"

이승기, 공개 열애 중인 이다인과 오는 4월 화촉 밝혀
SNS 통해 심경 고백 "부부로서 남은 생 함께 해"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깜짝 결혼을 발표해 팬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 한국일보 DB, 이다인 SNS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깜짝 결혼을 발표해 팬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

7일 이승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다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먼저 이승기는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다인과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에 이승기는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골프를 통해 친분을 쌓았으며 데이트 현장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해에도 결혼설에 휘말린 바 있다. 이승기가 자신의 할머니에게 이다인을 소개하는 모습 등이 공개됐으며 이승기가 과거 한 예능에서 "결혼 갈림길에 서 있는 느낌"이라고 밝힌 발언 등이 재조명됐다. 이후 이승기가 성북동에 있는 단독주택을 매입한 사실이 결혼설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승기는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후 다양한 음악 행보와 작품 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다인은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