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년인구 5년새 5000여명 감소…타지역 유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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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지역의 청년 인구가 5년 사이에 5000여명 감소해 젊은 층의 타 지역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제천시는 청년층의 인구 유입을 위해 지역 대학인 세명대와 대원대 등에 재학생 가운데 외지에서 제천시에 전입할 경우 100만원의 장학금 지원을 16년째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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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 지원보다 주거안정 등 인프라 구축을" 지적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지역의 청년 인구가 5년 사이에 5000여명 감소해 젊은 층의 타 지역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2023년 1월 말 인구는 13만628명으로 전년 대비 779명이 줄었다.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 인구도 2만6973명으로 전년보다 274명 감소했다.
청년 인구의 감소는 5년 전인 2018년 3만2432명과 비교하면 5459명이 줄어든 것으로 연평균 1000여명 씩 감소한 것이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3만628명 전체 인구가 가운데 24.72%인 3만2293명으로 5년 전 2만5770명보다 6523명이 늘면서 제천시가 초고령화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제천시는 청년층의 인구 유입을 위해 지역 대학인 세명대와 대원대 등에 재학생 가운데 외지에서 제천시에 전입할 경우 100만원의 장학금 지원을 16년째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지난 2021년 출산장려금 제도를 시행해 출산가정에 지급하는 주택구입자금을 첫해 12억9000만원, 2022년 22억9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청년 유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자금 지원 등 단편적으로 청년을 유입하려는 시책보다는 젊은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문화 인프라 구축 등이 이뤄져야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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