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중남부 지역서 시작된 화재 대규모 산불로 확산…최소 26명 사망 [뉴시스Pic]

박지현 인턴 기자 2023. 2. 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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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중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최소 26명이 숨지고 1천 26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칠레 중남부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뉴블레주, 비오비오주, 아라우카니아주 등으로 이어지면서 400㎢(서울시 전체 면적 대비 3분의 2)를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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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후아나=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칠레 산타 후아나 산불 현장에서 한 소방관이 화재 진압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칠레 중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최소 23명이 숨지고 일부 지역에 대피령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2023.02.07.


[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칠레 중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최소 26명이 숨지고 1천 26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칠레 중남부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뉴블레주, 비오비오주, 아라우카니아주 등으로 이어지면서 400㎢(서울시 전체 면적 대비 3분의 2)를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 국가 재난 예방 및 대응팀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1천 159 채의 주택이 소실됐고 주민 3천 명이 집을 잃었으며 1천 26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진압을 위해 미국,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에서는 소방인력과 비행기를 지원했고 아르헨티나는 소방인력 64명과 소방차, 헬기를 스페인은 화재 진압 인력 50명을 파견했다.

휴가중이던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긴급 복귀해 삼림지대인 비오비오, 뉴블레, 아라카니아주 등 3개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카롤리나 토하 칠레 내무장관은 "섭씨 40도까지 치솟는 기록적 더위 탓에 불길 확산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산불이 기후 변화에 대한 경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트리카우코=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칠레 트리카우코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쌓아 놓은 목재가 불타고 있다. 칠레 중남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23명이 숨지고 일부 지역에 대피령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2023.02.07.
[산타후아나=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산불로 화염과 연기가 휩싸인 칠레 산타 후아나에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칠레 중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최소 23명이 숨지고 일부 지역에 대피령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2023.02.07.
[산타후아나=AP/뉴시스] 소방대원들이 6일(현지시간) 칠레 산타후아나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칠레 중남부에서 시작된 산불이 확산되면서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와 대피령이 발령됐다. 2023.02.07.
[산타후아나=AP/뉴시스] 5일(현지시 간) 칠레 산타 후아나에서 한 주민이 산불로 파괴된 집터 잔해를 청소하고 있다. 지난 3일 칠레 중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지면서 지금까지 최소 23명이 숨지고 긴급 대피령 등이 내려졌다. 2023.02.06.
[산타후아나=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칠레 산타 후아나에서 불도저 한 대가 산불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나무를 밀어내고 있다. 지난 3일 칠레 중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지면서 지금까지 최소 23명이 숨지고 긴급 대피령 등이 내려졌다. 2023.02.06.
[산타후아나=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칠레 산타 후아나에서 오리 한 마리가 산불로 파괴된 고무 풀장 안에 남아 있는 물을 먹고 있다. 지난 3일 칠레 중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지면서 지금까지 최소 23명이 숨지고 긴급 대피령 등이 내려졌다. 2023.02.06.
[산타후아나=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칠레 산타 후아나의 응급센터에서 수의사들이 산불 화상을 입은 고양이를 치료하고 있다. 지난 3일 칠레 중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지면서 지금까지 최소 23명이 숨지고 긴급 대피령 등이 내려졌다. 2023.02.06.
[탈카우아노=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칠레 비오비오주 탈카우아노의 공항에서 소방관들이 산불 진압용 소방수를 소방 항공기에 채우고 있다. 칠레 중남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23명이 숨지고 일부 지역에 대피령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2023.02.07.
[탈카우아노=AP/뉴시스] 가브리엘 보리치(가운데) 칠레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비오비오주 탈카우아노의 공항에서 소방 관계자들과 얘기하며 걷고 있다. 칠레 중남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23명이 숨지고 일부 지역에 대피령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2023.02.07.
[산타후아나=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산불로 화염과 연기가 휩싸인 칠레 산타 후아나에서 숲의 나무들이 불타고 있다. 칠레 중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최소 23명이 숨지고 일부 지역에 대피령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2023.02.07.

☞공감언론 뉴시스 jvlls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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