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지훈련] ‘유럽행 무산’ 이승우, “신중하게 생각했다. 단점 보안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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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내내 유럽 이적설 중심에 섰던 이승우(수원FC)가 입을 열었다.
현재 제주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이승우는 7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빠레브 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을 통해 올 시즌 각오와 유럽 이적설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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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서귀포] 한재현 기자= 1월 내내 유럽 이적설 중심에 섰던 이승우(수원FC)가 입을 열었다.
현재 제주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이승우는 7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빠레브 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을 통해 올 시즌 각오와 유럽 이적설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승우는 덴마크, 튀르키예, 그리스에서 오퍼를 받았다. 특히, 덴마크의 오덴세가 이승우에게 적극적이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에 따르면 “정식으로 오퍼 오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벨기에(신트 트라위던)에서 실패를 했기에 두려움은 없지만 신중하게 생각하고 싶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선택을 신중하게 한 이유다. 가람이 형이 있기에 같이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라고 일단 유럽행을 잠시 멈춘 이유를 설명했다.
김도균 감독은 “내가 생각하는 이승우의 해외진출 시기는 현재가 아니다. 체력과 수비 가담에서 좀 더 보완되지 않으면 실패를 반복한다. 승우 본인도 받아들이고 있다. 올 시즌에 약점을 보완하고, 공격 재능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다시 도전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올 시즌 더 발전된 모습을 조건으로 삼았다.
이승우는 “단점을 잘 보완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았기에 K리그로 온 이유다. 만약에 나가게 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K리그에서 뛰면서 발전하고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라고 의견을 같이 했다.
그는 다가오는 K리그 시즌을 기다렸다. 이승우는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제주, 태국, 제주로 오면서 오랜 기간 훈련 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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