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소방관, 야간 순찰 중 주택 화재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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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야간 순찰 중 주택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진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인 지난 5일 오후 11시 15분께 광양시 다압면 A씨의 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광양소방서 다압지역대 소속 정종일 소방위와 서창국 소방사가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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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광양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야간 순찰 중 주택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진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인 지난 5일 오후 11시 15분께 광양시 다압면 A씨의 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광양소방서 다압지역대 소속 정종일 소방위와 서창국 소방사가 발견했다.
이들은 당시 정월대보름 특별 경계 근무를 하면서 야간 순찰 중이었다.
현장을 확인해보니 이 주택에 설치된 화목보일러에서 불이 나 바로 옆 땔감과 안방 입구 쪽으로 번지고 있었다.
이들은 자체 장비로 진화 작업을 벌여 불이 집 전체로 번지기 전에 껐다.
이들은 진화를 끝내고 곧바로 지역대로 복귀했다.
이튿날 집주인 A씨가 화재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지역대로 찾아와 감사 인사를 했다.
A씨는 "방에서 자고 있어 불이 난지도 몰랐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화재 흔적이 있어 알아보니 소방관들이 불을 꺼 준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집에 휘발유가 있어 위험할 뻔했는데 소방관들이 불을 꺼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창국 소방사는 "화목보일러에서 불이 번져 주택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인기척이 없어 집에 아무도 없는 줄 알았다"며 "안전하게 진화해 정말 다행이고 이번 일을 계기로 소방관으로서 더욱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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