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주한 인니 대사에 국내 금융사 진출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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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만나 인도네시아 측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금융사 임직원에 대한 신속한 비자 발급 등을 비롯해 국내 금융사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대사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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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사 해외진출 적극 지원 업무계획 일환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만나 인도네시아 측의 지원을 당부했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지난 3일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금감원의 올해 주요 업무 추진방향 중 하나인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적극 지원의 일환이다.
앞서 이복현 원장은 "동남아시아 등 국내 금융회사의 주요 영업거점 지역 금융당국을 직접 방문하고 해외 금융당국 수장을 국내로 초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원활한 신규진출과 영업애로 해결 등 금융권 숙원사업 해소를 지원하겠다"며 올해 금감원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금융사 임직원에 대한 신속한 비자 발급 등을 비롯해 국내 금융사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대사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신속하고 투명한 인허가 업무처리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외국 금융사의 국내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간디 술리스티얀토 대사는 "한국 금융사와 핀테크사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환영한다"며 "기존에 진출해 있는 금융회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주한 외교사절 경제·금융 담당자와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국내 금융사의 해외진출 지원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는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26개 국내 금융회사가 진출해 31개의 현지법인과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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