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상 제14회 젊은작가상 대상···세대와 젠더, 노동과 사회 가로지르는 창의적 작품들 뽑아
김종목 기자 입력 2023. 2. 7. 14:54 수정 2023. 2. 7. 19:56
소설가 이미상씨가 제14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모래 고모와 목경과 무경의 모험’이다.
문학동네는 대상과 함께 6명의 수상자를 7일 발표했다. 수상자와 작품은 김멜라씨 ‘제 꿈 꾸세요’, 성혜령씨 ‘버섯 농장’, 이서수씨 ‘젊은 근희의 행진’, 정선임씨 ‘요카타’, 함윤이씨 ‘자개장의 용도’, 현호정씨의 ‘연필 샌드위치’다.
심사위원단(대표 집필 오은교)은 이미상씨와 수상작을 두고 “압도적인 기세와 풍채를 자랑하는 작품이기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결정이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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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혜령·이서수·정선임·함윤이·현호정씨 작품을 두고 “세대와 젠더, 역사와 재현, 노동과 사회, 현실과 환상을 가로지르며 전개되는 이 창의적인 작품들을 함께 감상하며 이들의 다음 행보를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미상씨와 김멜라씨는 앞서 젊은작가상을 받은 적이 있다.
젊은작가상은 등단 10년 이하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 중에서 대상을 포함해 7편을 선정한다. 상금 각 700만원이다.
심사위원은 강화길·구효서·신형철·오은교·정이현씨가 맡았다. 심사 대상작들을 미리 추리고, 추천하는 선고(選稿) 위원은 김보경·박서양·소유정·인아영·임정균·전승민·전청림씨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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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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