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튜더♥' 임현주 "만나는 사람 없을 때 난자 냉동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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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아나운서가 결혼 전 난자를 냉동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6일 임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에 난자 냉동했던 이야기"라며 "몇 년 전부터 냉동 난자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늘 할 일이 많았고, 과정과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리다 결국 결심한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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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아나운서가 결혼 전 난자를 냉동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6일 임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에 난자 냉동했던 이야기"라며 "몇 년 전부터 냉동 난자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늘 할 일이 많았고, 과정과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리다 결국 결심한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심할 당시 저는 만나는 사람이 없었고, 결혼은 언제 해도 혹은 하지 않아도 된다지만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선 제 마음이 어떻게 흘러갈지 장담할 수 없었다"며 "그렇다면 '해보자' 하고 매일 새벽 출근 전에, 행사 직전에도 시간 맞춰 배 주사 놓던 날들. 관련 시술을 하는 여성들이 얼마나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는지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과적으로 냉동 난자는 저에게 결혼, 출산의 시기와 여부에 대해 여유를 갖게 하는 보험이 돼줬다"며 "얼마나 큰 자유를 주었는지"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비용과 몸에 있을 수 있는 부담 등 여러 이유로 이게 절대적으로 '좋다', '아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해동 과정에서 확률 때문에 결국 사용하지 않기로 하거나, 쓰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대비책이 될 수 있기에 혹시 관심 있는 여성들이 있다면 저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현주는 지난해 10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이달 중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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