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안전 최우선”…현대모비스, 안전·보건·환경 교육기관 자체설립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2. 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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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가상현실(VR) 장비를 착용해 사고 상황을 체험하고 안전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7일 사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보건·환경을 뜻하는 교육기관 ‘SH&E(Safety·Health·Environment) 아카데미’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SH&E 아카데미는 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 감독자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설립한 자체 교육 시설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형태의 총 16개의 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화학류와 가스류, 소방안전을 비롯해 전문가 양성 과정,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안전교육 과정 등이 마련됐다.

현대모비스는 사업장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VR 체험형 교육을 새롭게 도입했다. 교육생들은 VR 기기를 착용해 가상현실로 구현한 여러 위험요소를 체험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함양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출범시킨 통합계열사의 각 안전보건 담당자들도 SH&E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임직원 3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안전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 확보에 주력해왔다. 현대모비스는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5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전문가와 함께 상시 현장 점검을 하는 ‘안전 365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지난해 총 1200회가 넘는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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