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밀워키, 포틀랜드 잡고 8연승 질주[NBA]

김하영 기자 2023. 2. 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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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돌파하는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크리스 미들턴(31)까지 복귀하면서 완전체로서 활약하게 된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가 8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밀워키는 7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하 포틀랜드)를 127-108, 19점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37승 17패로 NBA 전체 1위 보스턴과 1경기 차를 유지했다. (포틀랜드 26승 28패)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이날 경기에서 24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브룩 로페즈는 27득점 9리바운드, 즈루 할러데이는 20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28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앤퍼니 사이먼스가 21득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밀워키는 1쿼터부터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한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자 했다. 특히 밀워키는 미들턴이 섞이는 주전+벤치 라인업에서의 우위를 살려 30-22, 8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로페즈는 2쿼터 중반까지 무려 17득점을 뽑아내는 득점포를 가동했고 아데토쿤보, 할러데이 그리고 미들턴도 번갈아 가면서 점수를 생산했다. 이에 포틀랜드는 릴라드와 사이먼스의 분전이 이어졌지만,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따라서 밀워키는 58-48, 10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포틀랜드는 3쿼터에 들어 할러데이라는 족쇄에서 벗어난 릴라드가 연속 10득점을 올리면서 쫓아가는 듯 했으나, 밀워키 벤치 선수들의 활약으로 리드를 쉽게 가져오지 못했다. 게다가 할러데이는 풀업 점퍼에 이어 연속 레이업 득점, 스텝백 3점슛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그러자 밀워키는 123-105, 18점 차까지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릴라드는 4쿼터 초반 다시 기어를 올리면서 추격하는 점수를 생산했으나, 마존 뷰챔프와 팻 코너튼의 외곽슛 덕분에 쫓아가는 점수를 쌓는 데 실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할러데이는 경기 종료 5분 24초 전에 스텝백 3점슛을 작렬시켰다. 할러데이의 득점은 쐐기포가 됐고 포틀랜드는 주전 선수들을 전부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밀워키는 가비지 타임 끝에 127-108, 19점 차로 포틀랜드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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