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500만 달러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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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위해 500만 달러(한화 약 62억원) 상당의 긴급 인도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인도적 지원 민관합동 해외긴급 구호협의회`를 열고 우리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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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 구조대 중심으로 긴급구호대 최대 60명 파견 예정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우리 정부가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위해 500만 달러(한화 약 62억원) 상당의 긴급 인도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진 발생 직후부터 정부는 튀르키예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해왔다”며 “우선 500만 불(달러)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지진피해 확산 상황을 보며 추가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규모 7.8의 강진에 이어 이날까지도 여진이 이어지면서 튀르키예는 물론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사망자가 4000명을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튀르키예에 파견될 긴급 구호대는 튀르키예 요청에 따라 탐색 구조대 중심으로 최대 60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박 장관은 “외교부를 구호대장으로 해서 소방청, 119구조대, 한국국제협력단 인원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민간 지원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튀르키예는 한국전 참전국이자 우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중요한 국가”라며 “이번 구호대 파견은 500만 불 지원과 함께 지진 피해를 조속히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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