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손잡은 나경원 "총선 승리에 필요한 역할 할 것"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7일)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후보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와 오늘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한 나 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분열의 전당대회로 되어가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안타깝다"면서 "어떠한 사심도 내려놓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후보와 만나 "당에 대한 애당심, 그리고 충심에 대해 충분한 얘기를 나누고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엔 "많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당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우리가 해야될 일, 총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부분에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이번 자리가 "20년 세월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보수 우파 정당의 가치를 지키고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행복한 나라, 부강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 더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자문을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