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중부서 또 규모 5.3 지진…사망자 4000명 넘어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internet.com) 2023. 2. 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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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튀르키예에서 규모 7.8 지진이 강타한 다음날인 7일(현지시간) 중부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오전 6시 13분경 중부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아디야만에서 서쪽으로 43㎞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EMSC는 당초 이날 지진의 규모를 5.6으로 측정했다가 5.3으로 수정했다.

앞서 전날인 6일 오전 4시 17분 남부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 지하 17.9㎞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고, 오후 1시 24분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 59㎞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뒤따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남부 인접국 시리아에선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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