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마이스 산업 육성···39억 원 투입

박경훈 기자 2023. 2. 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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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 산업 육성을 위해 총 39억 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올해를 마이스 시장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서울에서 다양한 국제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 마이스 산업 육성 계획'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많은 국제행사가 서울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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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이스 산업 육성 계획 추진
국제회의 행사 지원·컨설팅 실시
서울시청
[서울경제]

서울시가 올해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 산업 육성을 위해 총 39억 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올해를 마이스 시장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서울에서 다양한 국제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 마이스 산업 육성 계획’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증가하는 마이스 행사 수요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시는 현장 외국인 참가자가 50명 이상인 국제회의 행사 관련 유치·홍보 등 활동에 단계별로 최대 2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에서 고정적으로 열리는 행사 중 외국인 참가자가 400명 이상인 곳에는 서울관광프로그램과 서울 관광 체험부스를 지원한다. 국제적인 전시회 육성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 정보기술 활용 방법 등에 관한 1대1 컨설팅을 확대한다.

기업회의·포상관광 행사에는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외국인 500명 이상 또는 3년 이내 서울을 재방문하는 단체에는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다른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서울시 파트너 도시(경기·강원·광주·충북·전북·경남·인천)를 방문하는 행사에는 인당 2만∼3만 원 상당의 차량비와 관광지 입장료 등을 지원한다.

시는 아울러 3차원(3D) 가상회의 플랫폼 '버추얼 서울'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해 마이스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도울 방침이다. 버추얼 서울은 창덕궁,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남산, 서울식물원과 같은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조성된 가상의 공간에서 회의와 네트워크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서울에 있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장소에서 개최하는 마이스 행사에는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지속가능한 마이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든 지원 사업의 선정·심사 기준에 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시범 행사를 지정해 탄소 저감률과 사회공헌도 등을 측정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많은 국제행사가 서울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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