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아버지와 왕래 끊었다는 강민경… 과거엔 “父, 프라다 가방 사줘 기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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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듀오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33·사진)의 부친과 오빠가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강민경 측은 금전문제로 부친과 왕래를 끊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친의 사기 혐의 피소 사건이 자신과 무관하다며 선을 그은 상황에서 과거 강민경이 아버지의 재력을 자랑했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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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듀오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33·사진)의 부친과 오빠가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강민경 측은 금전문제로 부친과 왕래를 끊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친의 사기 혐의 피소 사건이 자신과 무관하다며 선을 그은 상황에서 과거 강민경이 아버지의 재력을 자랑했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강민경은 지난 2014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부친의 직업을 밝힌 바 있다. 당시 MC 김구라가 “강민경 집안이 부유하다는 소문이 있다”고 언급하자, 강민경은 당황한 듯 살짝 미소를 지으며 “아버지가 건축한다”고 고백했다.
이후 강민경 소속사 웨이크원은 입장문을 내고 “강민경씨는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문제를 경험했다”며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씨는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해자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친의 채무를 변제한 적이 있다”면서 “강민경씨는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서 등록된 아비에무아 외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돼 있지 않음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강민경씨는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서 등록된 아비에무아 외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돼 있지 않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강민경은 입장문을 통해 아버지와 관계를 끊었다고 했지만, 그 시점은 구체적이지 않아 의혹의 시선은 걷히지 않고 있다.
한편 강민경은 최근 자신의 쇼핑몰 경력직 채용 공고를 내면서 과도한 업무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연봉을 제시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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