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M엔터 2대 주주 올라선다…"K팝 콘텐츠 시너지"(종합)

오현주 기자 정은지 기자 2023. 2. 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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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에 올라선다.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음악·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비욘드 코리아' 비전 실현을 위해서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는 각사의 해외 파트너 등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매니지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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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9.05% 확보…지분인수 규모 2171억 5200만원
카카오·카카오엔터, SM과 업무협약…IP 경쟁력 강화
카카오 판교 아지트

(서울=뉴스1) 오현주 정은지 기자 =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에 올라선다.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음악·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비욘드 코리아' 비전 실현을 위해서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9.05%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지분인수 규모 총액은 2171억5200만원이다. 최대주주는 여전히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지분 18.46%를 보유했다.

이번 투자와 함께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급변하는 음악 및 콘텐츠 환경 속에서 다각적 사업협력을 통해 '한국(K)-컬처'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토리 △뮤직 △미디어 등 여러 콘텐츠 분야에서 △기획·제작 역량 △플랫폼 △아티스트 등 독보적 IP(지적재산권) 밸류체인을 보유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구자인 SM엔터테인먼트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는 각사의 해외 파트너 등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매니지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아티스트를 공동 기획하는 등 IP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음반·음원의 제작 및 유통 등 음악 사업과 다양한 비즈니스에 대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3사는 카카오가 보유한 인공지능(AI) 등 기술 역량을 활용하여 미래 사업을 공동으로 준비하고, 카카오가 사업자로 참여해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설립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를 활용해 국내 공연 문화 생태계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대표는 "이번 투자와 협력을 통해 치열한 글로벌 음악 및 콘텐츠 시장 경쟁에 함께 대응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메인스트림 공략에 양사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PD)의 개인회사와 계약을 끝낸 데 이어 최근 여러 개의 제작센터와 레이블이 독자적으로 음반을 제작하는 ‘멀티 프로듀싱 체계’를 발표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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