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내 괴롭힘" 호소한 공군 일병 아파트서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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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군 부대 소속 병사가 부대 내 괴롭힘을 호소한 뒤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께 대구 중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A 일병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해당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앞서 군은 A 일병이 휴가 복귀 날인 전날 오후 휴대전화를 두고 집을 나간 뒤 부대로 복귀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A 일병은 가족에게 "부대원들이 괴롭혀서 힘들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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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대구 공군 부대 소속 병사가 부대 내 괴롭힘을 호소한 뒤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군은 A 일병이 휴가 복귀 날인 전날 오후 휴대전화를 두고 집을 나간 뒤 부대로 복귀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군은 추적에 나섰으나 A 일병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A 일병은 가족에게 “부대원들이 괴롭혀서 힘들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군 관계자는 “공군 수사단이 민간 경찰과 협조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대 내 괴롭힘 여부 등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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