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日 달궜다 “함께할 시간 더 소중하길”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도쿄를 뜨겁게 달궜다.
약 8년 만에 열린 이번 ‘2023 임시완 팬미팅 WHY I AM in TOKYO’는 일찍이 전석 매진, 오랜만에 일본을 찾은 만큼 더욱 뜨거워진 팬들의 성원을 느낄 수 있었다.
임시완은 드라마 트레이서 OST ‘fire’를 파워풀한 댄스와 라이브로 소화, 강렬한 무대로 팬미팅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열렬한 환호 속 임시완은 팬들이 사전 투표로 참여한 ‘임시완 드라마 어워즈’ 토크를 비롯해 Q&A, OX 게임 등 풍성한 코너를 통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임시완은 가수 박효신이 리메이크해 많은 사랑을 받은 ‘눈의 꽃’ 원곡부터,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해석한 드라마 ‘런 온’의 OST ‘나 그리고 너’, 군 입대 전 팬들을 위해 발매한 곡 ‘째깍째깍’을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며 열기를 더했다. 임시완은 이번 팬미팅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기획에 참여하며 남다른 열정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이틀간의 공연을 통해 감미로운 발라드부터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공연장을 뜨겁게 달군 임시완은 “눈앞에 있을 땐 당연하게 생각되던 것들이 지나고 보면 새삼 소중한 것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릴 줄은 몰랐다”며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함께할 시간 더 소중히 보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편지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임시완은 11일 열리는 ‘2023 임시완 팬 콘서트 WHY I AM in SEOUL’을 통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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