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혼수상태 “안성훈vs박서진 대결, 마스터석 뛰쳐나가고 싶었다”

박수인 입력 2023. 2. 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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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혼수상태가 '미스터트롯2' 데스매치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A. 눈에 띄는 참가자가 여럿 있었는데, 그 중에 먼저 최수호가 기억에 남는다.

A. 데스매치다 보니 정말 신중하게 심사했다.

멋진 참가자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장시간 자리에 앉아 집중력을 잃지 않으시는 마스터들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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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미스터트롯2' 데스매치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Q. 데스매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참가자는 누구였는지?

A. 눈에 띄는 참가자가 여럿 있었는데, 그 중에 먼저 최수호가 기억에 남는다. 첫 예선 때 나훈아의 ‘갈무리’를 불렀는데, 풋풋한 페이스의 최수호가 반전 국악 보이스로 트롯을 부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 저 친구가 스타성과 음악성이 모두 있구나. 높은 순위까지 올라갈 것 같다’라고 직감했다. 이번에 그가 부른 송가인의 국악 트롯 ‘월하가약’을 듣고 정말 자신에게 딱 맞는 선곡으로 가창력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했다.

조항조의 ‘정녕’을 부른 송민준도 기억에 남는다. 앞부분은 툭툭 보컬을 던지며 말하듯이, 후렴구 역시 마음을 담아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부르듯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몰입과 진심이라는 것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레전드 무대였다.

Q. 가장 심사하기 힘들었던 매치를 꼽자면?

A. 데스매치다 보니 정말 신중하게 심사했다. 처음으로 심사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곤란하고 힘들었던 경연이 바로 안성훈과 박서진의 대결이었다.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두 분 다 저희 팀과 곡 작업을 했었던 가수이고, 사랑하는 동생들이기 때문에 너무나 힘들다. 하지만, 18년 작곡가의 이름을 걸고 이 무대 하나만을 보고 판단하겠다, 조금이라도 더 마음에 와닿게 부른 분을 선택하겠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정말 왜 이렇게 상대를 선택했나 싶을 정도로 뛰쳐나가고 싶었다.

Q. 데스매치를 마친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심사를 하다 보면 직업적인 특성상 함께 작업을 했던 참가자들도 있고, 인연이 있는 참가자들도 있다. 하지만, 모두가 같은 조건으로 인생을 걸고 나온 무대이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신중하게 심사에 임하고 있다. 녹음실에서 가사지에 아쉬운 부분을 체크하듯이 작은 실수도 넘어갈 수 없으며, 하트를 안 눌렀을 때는 안 누른 이유를 정확하게 가사지에 적어놓고 말하고 있는 편이다. 간혹 저희 곡인데도 하트를 누르지 않는 모습을 보고 너무 깐깐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이 지켜보고 계시고 참가자들 또한 저희의 심사를 모니터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저희 곡일지라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하트를 누를 수 없다.

끝으로, 모든 참가자들이 이 경연을 통해서 후회 없는 무대를 펼쳤으면 좋겠다. 멋진 참가자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장시간 자리에 앉아 집중력을 잃지 않으시는 마스터들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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