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M 12개 폭발’ 탐슨, 커리 없는 GSW 승리 이끌다[NBA]

김하영 기자 2023. 2. 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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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탐슨의 세리머니 . 게티이미지 제공



클레이 탐슨(32)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에 승리를 선물했다.

골스는 7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이하 오클라호마시티)를 141-114, 27점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골스는 28승 26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동률을 이뤄냈다. (오클라호마시티 25승 28패)

탐슨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12개 포함 4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조던 풀이 21득점 12어시스트, 앤드류 위긴스가 18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0득점 4어시스트 조쉬 기디가 15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탐슨은 1쿼터부터 3점슛 4개 포함 18득점으로 골스 공격을 이끌었으나, 오클라호마시티에 오히려 리드를 내줬다. 오클라호마시티도 길저스-알렉산더와 아론 위긴스가 각각 10득점씩 점수를 쌓아갔기 때문이다. 이에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를 37-31, 6점 차로 앞선 채 끝냈다.

그러나 골스는 2쿼터 벤치 라인업 대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완승을 챙겼다. 위긴스와 그린이 이끄는 골스의 벤치 선수들은 조금씩 점수를 좁혀나갔다. 이어 풀과 조나단 쿠밍가가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 반전을 끌어냈다. 게다가 골스는 탐슨의 3점슛 3방도 함께 터지면서 60-53, 7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탐슨은 전반전에만 이미 3점슛 7개를 기록한 슛감을 후반전에도 이어갔다. 탐슨은 3쿼터가 시작하자마자 연속 3점슛에 성공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활약이 미미했던 기디가 살아나기 시작했으나, 풀에 이어 앤드류 위긴스까지 살아난 골스 공격을 막을 수 없었다. 이에 따라 골스는 104-79, 25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헀다.

게다가 골스는 지난 경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자마이칼 그린의 활약까지 추가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선수들의 분전으로 잠시 따라붙는 듯했으나, 탐슨의 3점슛 3방과 풀의 3점슛으로 경기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골스는 경기 종료 4분 40초 전에 주전 선수들을 모두 뺐고 가비지 타임을 진행했다. 이후 골스는 단테 디빈첸조의 득점까지 추가하면서 오클라호마시티에 141-114, 27점 차 승리를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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