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원물부터 우수품질로"…발품팔아 새꼬막 물량 50%↑

서미선 기자 2023. 2. 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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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수산물의 신선 품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품질의 원물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산지로 발품을 팔아 남도의 별미 '새꼬막'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렸다.

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전남 장흥에서 새 거래처를 확보해 새꼬막 물량을 1년 전보다 50% 더 확보했다.

지난해보다 산지 시세가 비싸진 멍게는 경남 통영에서 대형 박신장(굴 까는 작업장)을 확보해 30톤 물량을 공수, 대형마트 업계에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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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리비 산소포장해 유통단계 개선…멍게 30톤 공수
국물용 멸치 석달전부터 확보 주력…대표품목 40%까지 할인
김수완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가 7일 새꼬막 상품을 선보이는 모습(홈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홈플러스가 수산물의 신선 품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품질의 원물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산지로 발품을 팔아 남도의 별미 '새꼬막'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렸다.

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전남 장흥에서 새 거래처를 확보해 새꼬막 물량을 1년 전보다 50% 더 확보했다.

김수완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가 3주간 직접 전남 장흥과 여수, 순천 지역을 돌며 얻어낸 결과다. 장흥은 꼬막이 자생하는 데 적당한 토질 환경을 갖춘 곳이다.

채취 후 선도가 빨리 떨어지는 조개류의 경우 유통 단계를 개선했다. 홍가리비는 남해 산지에서 산소포장한 상품을 들여왔다.

홈플러스와 20년째 거래 중인 협력업체에서 특허받은 기술을 활용한다. 산지에서 오후 3시 산소포장된 상태로 출발한 홍가리비는 다음날 10시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보다 산지 시세가 비싸진 멍게는 경남 통영에서 대형 박신장(굴 까는 작업장)을 확보해 30톤 물량을 공수, 대형마트 업계에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했다.

국물용 멸치는 수산물이력제 표기 상품 물량 10톤을 확보했다. 수산물이력제 상품은 어획 단계부터 출하까지 전 유통 단계를 확인할 수 있다.

홈플러스 수산팀은 국물용 멸치가 많이 잡히는 12월 어획량이 2021년보다 절반가량 줄어들 것을 예측해 3개월 전부터 원물 확보에 주력해왔다.

홈플러스는 이달 9~15일 해양수산부 주최 '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에 참여해 새꼬막, 홍가리비 등 수산 대표 품목을 최대 40% 할인해 선보인다.

김준 홈플러스 수산팀장은 "산지·정부와의 협업으로 수산물을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여 소비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전국 산지를 돌며 양질의 상품을 찾는 바이어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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