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전다빈 "친했던 엄마들, 내 뒷담화…참는 성격 아냐, 손절했다"

전다빈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돌싱글즈3' 전다빈이 육아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6일 전다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팔로워들 Q&A를 진행했다.

먼저 한 누리꾼은 "언니! 결혼 앞두고 있는데 결혼하면서 제일 중요한 건 뭐죠?"라고 물었다.

전다빈은 '존중받지 못하는 관계는 과감히 정리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상실된 관계를 계속 이어가 봤자 결국 감정 낭비만 심해질 뿐이다. 그런 사람과의 교류는 이만하면 됐다. 그래 그만하자. 고작 그 정도의 사람에게 더 많은 마음을 헤프게 쓰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글을 인용하며 "존중이요. 대화의 결, 취향, 습관 모든걸 고치려 하지 말고 존중하고 받아들여 줘야 서로 믿고 오래 롱런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누리꾼은 "하루 친구 엄마들과의 관계에서 힘든 점은 없으셨을까요?"라고 물었고, 전다빈은 "저는 다른 학부모들과 친하지 않습니다. 그냥 인사 목례 정도만 해요"라고 답했다.

전다빈은 "사실 등·하원 시간에도 늘 일이 바쁘기도 했고 하루 어릴 때 문화센터 다니던 시절에 놀이터에서 자주 보는 몇몇 친했던 엄마들 있었는데 너무 무례한 질문하는 분들도 많았어서 친하게 안 지내요. 시간 낭비 돈 낭비 재미없는데 질 떨어지는 대화하기 싫어해요 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 얘기 뒤에서 욕하는 거 알고 참는 성격도 아니라 그냥 무시, 손절하고 그냥 아예 안 친하게 지내는데. 그래서 저도 걱정이에요. 초등학교는 다를테니"라고 걱정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또 "학부모들 관계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내 옆에 있는 사람을 그 시간에 더 챙기는게 낫더라고요"라는 글이 남겨지자 전다빈은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저에게 저희 친언니만큼이나 제 생각을 해주는 언니들이 있는데 저보다 육아 선배이기도 하고 머리가 1개인 것보다 4개가 조금 더 현명한 답이 나올 거라며 늘 자기일 마냥 같이 고민하고 생각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들인데, 다 사업하고 있어서 그런지 재밌고 서로 대화하면서 정보 알려주고 이것저것 배우면서 지내서 언니들이랑 만나면 시간이 안 아까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전다빈은 MBN, ENA '돌싱글즈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이엘파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