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세종학당’ K한글 시동…수강생 50만명 초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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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한국어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K(케이)-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세종학당'이 정식으로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은 K-컬처의 높은 인기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한국어 학습 수요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메타버스 세종학당'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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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K컬처’ 첫걸음, 2027년까지 50만명 기대
올해 세종학당 예산 30억 증액 ‘562억원’ 투입
7일 ‘메타버스 세종학당’ 정식 운영 기념식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은 K-컬처의 높은 인기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한국어 학습 수요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메타버스 세종학당’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현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세종학당 수강 대기자 수는 지난해 9월 9148명으로 1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메타버스 세종학당은 잠재적인 한국어 학습 수요자들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타버스 세종학당은 개발도상국 등 정보기술 기반이 취약한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학습자들의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3차원(3D)보다 대규모의 동시접속자 수를 수용할 수 있는 2차원(2D) 그래픽 기반의 무료 플랫폼을 만들었다.
문체부는 올해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대표 브랜드인 ‘세종학당’ 관련 예산으로 전년 대비 30억 원 증액한 562억원을 반영했다.
이밖에 한국 생활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한국생활 360° 가상현실(VR) 영상’ 12종과 한국어·K-컬처 체험 게임 콘텐츠 3종을 공개해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앞서 문체부와 세종학당은 지난해 11~12월 ‘메타버스 세종학당’을 시범 운영했다. 서비스 공개 당일 총 4643명이 방문했으며 123개국에서 일일 평균 학습자 480명이 접속해 한국어로 소통했다.
문체부는 7일 오후 4시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정식 운영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한다. 최수지 문체부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 재단 홍보대사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독일),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럭키(인도) 씨가 함께한다.
윤성천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세종학당을 통해 전 세계인이 더욱 쉽게 한국어를 학습할 기회가 무한히 확장됐다”며 “지난해 15만 명 정도였던 세종학당 수강생 수를 2027년까지 50만 명으로 증대할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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