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vs 안철수 충돌…국민의힘 ‘쳐내기 전대’ 논란 확산

2023. 2. 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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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2월 7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을 향해서 대통령실에서 ‘조금 유감이다. 도를 넘었다. 왜 윤안 연대라는 것을 팔고 다니냐.’ 이렇게 공격하는 조금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그러자 안철수 의원, 어제 또 이렇게 응수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저런 발언이 나오자 또 대통령실에서도 또 발언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나왔을까요. 한 번 보시죠. 안철수, 또 부적절한 발언 때는 좌시하지 않겠다. 그러자 또 안철수계 문병호 전 국민의힘 의원, 이번에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죠? ‘안철수, 현 정권에 협력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토사구팽이다.’ 김영우 선대위워장은 ‘섭섭함이 느껴진다.’ 글쎄요. 서정욱 변호사님, 그야말로 점입가경입니다.

[서정욱 변호사]
제가 보기에 약간 양비론일 수도 있지만요, 팩트는 정확하게 해야 되니까. 저는 먼저 안철수 후보가요, 이런 윤안 연대라든지 이런 것은 이제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것이잖아요. 지금 이제 이미 정권을 잡은 상태에서 이런 표현은 상당히 부적절하고, 그리고 이제 이준석 전 대표가 사용했던 윤핵관이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이것도 대통령을 약간 이렇게 비판적으로 보는 용어거든요? 따라서 그 점에서는 안철수 후보도 조금 잘못이 있다. 이렇게 보는데, 그런데 기본적으로는 저는 이제 대통령실도 먼저 잘못이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대통령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잖아요. 나는 내가 정치 얼마나 했다고, 여의도에, 당에 무관심하다. 당에는 관심이 없다. 나는 국정 챙기기도 바쁘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 이걸 말씀대로 실천하셔야죠.

그런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처음부터 김기현 후보를 미는 게 아니냐. 이런 논란부터 해서 제가 윤핵관이라는 표현은 안 쓰지만, 장제원 의원이든 이런 분들이 동원되어서 처음에 나경원, 여론조사 1위 달리는 이분을 주저앉혔잖아요. 그리고 이제 지금은 안철수 후보까지 공격해서 이래서 이게 어떻게 자유롭고 공정한 경선이 되겠습니까. 특히 저는 심평 변호사는, 이분은 소위 본인 스스로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다. 그다음에 김기현 후보의 후원회장입니다. 이분이 ‘안철수 후보가 되면 대통령이 탈당한다.’ 이거 협박도 아니고 이게 무슨 발언입니까. 저는 지금이라도 대통령실이 먼저 자제를 해야 된다. 자유롭고 공정한, 대통령이 가장 강조한 게 자유 아닙니까. 왜 이렇게 전당대회 분위기가 무섭고 공포 분위기입니까. 조금 더 자유롭게 해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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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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