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희재 소속사 초록뱀 “허위·악의적 보도…법정서 밝히겠다”

이유민 기자 2023. 2. 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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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김희재의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이 모코이엔티가 진행한 소송에 공식 입장문을 내놓았다.

초록뱀이앤엠은 7일 공연기획사 모코이엔티가 진행한 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모코모코이엔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 측은 “모코이엔티가 김희재와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 및 콘서트 계약 불이행 등에 따른 손해배상금 약 6억 4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모코이엔티는 지난해 7월부터 개최 예정이던 김희재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공연기획사였다. 김희재는 지난 7월 9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창원 등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10일 앞두고 돌연 취소했다. 또 지난 2021년 5월에는 김희재의 해외 매니지먼트 독점 권한대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초록뱀이앤엠 측은 모코이엔티와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초록뱀이앤엠은 지난달 “앞으로 재판 진행 중인 사안을 가지고 허위·악의적인 보도자료를 내면 좌시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초록뱀이앤엠의 공식 입장문이다.

초록뱀이앤엠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김희재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입니다.

먼저 양사 간의 분쟁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계실 김희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과 언론에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초록뱀이앤엠은 이번 분쟁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있는 만큼, 언론에 최대한 입장 표현을 자제해왔습니다. 그러나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언론을 이용해 마치 초록뱀이앤엠의 책임으로 공연이 개최되지 않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퍼트리는 모코이엔티의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재판 진행 중인 사안을 가지고 허위·악의적인 보도자료를 내며 당사와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코이엔티 측의 행동을 좌시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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