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업계 만나 그린바이오 육성 및 수출 확대 논의

정석준 2023. 2. 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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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바이오업계와 그린바이오 산업의 전망과 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6일 CJ제일제당 바이오·식품 통합연구소를 방문해 농수산업에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그린바이오 신산업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CJ제일제당, 보란파마, 와이앤바이오, 잰135바이오텍, 고려바이오 등 기업대표,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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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부장관이 2월 6일 CJ 제일제당 바이오·식품 통합연구소를 방문해 그린바이오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바이오업계와 그린바이오 산업의 전망과 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6일 CJ제일제당 바이오·식품 통합연구소를 방문해 농수산업에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그린바이오 신산업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CJ제일제당, 보란파마, 와이앤바이오, 잰135바이오텍, 고려바이오 등 기업대표,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CJ 블로썸파크는 CJ 제일제당에서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식품 통합연구소로 유용 미생물 자원(균주 등)을 자동으로 선별, 평가하고 대량 배양까지 가능한 바이오파운드리 시설 등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정 장관은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식품산업과 바이오 기술이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서 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이 전망되고, 화석연료 기반에서 바이오 기반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국내기업이 해외에 진출하여 수출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석환 CJ 제일제당 바이오기술연구소 소장은 "미생물 사료첨가제와 같은 그린바이오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방대하며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이 경쟁력을 갖춰 시장을 공략할 경우 수출 효자 분야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수출 현장에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또 식품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활용해 한식의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은석 CJ 제일제당 대표는 "다양한 미생물 관련 기업, 연구기관과의 간담회 자리가 매우 뜻깊었다"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느끼고 민관이 한 팀이라는 생각으로 적극 협업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 중이다. 정 장관은 "업계와 전문가분들의 말씀으로부터 그린바이오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정책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농가소득 증대, 수출 확대 등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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