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써보지 않아도 알아요"...코스맥스, 사용감 표준기술 개발

김수연 2023. 2. 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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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는 써보지 않고도 화장품의 사용감을 예측할 수 있는 텍스처 표준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주관에 의지하던 화장품 사용감 측정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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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연구소 관계자와 숙명여대 박준동 교수. 코스맥스 제공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는 써보지 않고도 화장품의 사용감을 예측할 수 있는 텍스처 표준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숙명여대 박준동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한 것으로 화장품의 발림성과 점도, 탄성 등의 관계를 규명하고 기계학습을 통해 발림성을 자동으로 수치화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화장품의 사용감을 구체적이고 정량화된 수치로 나타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과 품질 검증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코스맥스는 설명했다.

또 원하는 대로 사용감을 정밀하게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물리학회지 '유체물리학'(Physics of Fluids)에 게재됐으며 지난해 런던에서 열린 국제화장품학회(IFSCC)에서도 소개됐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주관에 의지하던 화장품 사용감 측정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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