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격돌…“이재명 방탄” vs “김건희 수사 뭉개”

2023. 2. 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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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2월 7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어제 국회에서는 대정부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청래 최고위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조금 설전이 있었는데, 먼저 한 번 보시죠. 그래픽으로 먼저 보시죠. 한동훈 장관과의 어제 대정부질문을 앞둔 정청래 의원이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 무언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내가 대정부질문 정치분야 세 번째 타자로 출전을 한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한다. ‘내가 이것만은 한동훈 장관한테 꼭 물어봤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이 있으면 올려주세요. 이렇게 설문이라고 해야 될까요?

저런 것까지 올렸는데, 실제로 어제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이 3번 타자로 등장을 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들어보시죠. 네, 저런 장면도 있었고 정청래 의원은 한동훈 장관에게 ‘김건희 여사와 친하냐.’ 이런 질문을 던지기도 했는데요. 한 번 이어서 들어보실까요? 네, 아주 치열한 신경전이 있었습니다. 어떻습니까, 복기왕 위원장님. 어제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은 무언가 김건희 여사를 공격하는 데에 조금 집중하는 모습이었는데 한동훈 장관과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이 대정부질문에서 저렇게 붙은 것은 처음이거든요? 누가 이겼습니까?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이기고 지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국민들은 저 대정부질문 내용과 흘러가는 것 전체를 보셨으면 아마 조금 짜증 나셨을 것 같아요. (짜증 나셨을 것 같다.) 네, 짜증 나셨을 것 같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사실상 국무위원 답지 못한 답변 태도, 그리고 국회 출석 태도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고 이것에 대해서 국회 차원에서 여야를 떠나서 저는 경고가 조금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사실 여야로 갈라져서 국회 스스로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있는 그런 현장을 보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정청래 의원이 저렇게 약간은 조금 장난스러운 농담 투의 저런 질문하는 것, 이 부분도 또한 대정부질문의 어떤 격과 위상을 떨어트리는 이런 행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봤습니다만.

여러 주변 사람들에게 또 주요 커뮤니티에 ‘어떤 질문을 할지 주제를 주십시오.’라고 구하는 것, 그것은 굉장히 바람직한 의정 활동의 한 흐름, 부분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면서 한동훈 장관이 사실 답변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왜 문 정부 때 기소를 안 했느냐고 하면 그러면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왜 문 정부 때 대장동이나 백현동이나 또 그밖에 쌍방울이나 이런 것을 왜 다 기소 안 했느냐. 이런 말 하고 똑같은 것이거든요. 사실 정청래 의원은 저 자리에서 법의 공정성에 대한 질문을 조금 중심적으로 했으면 우리 국민들도 알아듣기도 좋았을 텐데 평상시에 정청래 의원이 농담하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저 대정부질문이라고 하는 주요한 자리에서도 그런 편안한 형식으로 질문한 것, 글쎄요. 평가가 조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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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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