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통합환경관리 사업장 정기점검…91곳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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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당국이 통합환경관리 사업장들을 정기 검사한다.
수도권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적정 관리를 위해서다.
7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대기환경청 관할 통합관리사업장은 전기업, 폐기물처리업, 철강제조, 석유정제 등 10개 업종에 136곳(경기 86곳, 서울 17곳, 인천 33곳)이며 이 중 올해 정기검사 대상 사업장은 지난해 통합허가를 받은 사업장 21곳과 정기검사 주기 도래 사업장 70곳 등 91곳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허가조건 이행여부 ▲배출·방지시설 정상 가동여부 ▲자동 측정기기 관리현황 ▲자가측정 이행여부 등이며 사업장의 특성에 따라 대기·수질·악취·다이옥신 등 오염물질의 배출 농도 등을 측정해 허가배출기준 초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통합허가 사업장 정기검사시 총량관리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제도별 중복 점검에 대한 사업장의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
이번 검사를 통해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개선명령, 행정처분, 과태료부과 또는 고발 등 위반 사안별로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는 사업장 78곳을 정기 검사해 13곳을 적발,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정기 검사를 통해 수도권 통합관리 사업장이 최적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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