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4300명 넘어…부상자 2만명 육박·추가 사망 우려

윤종진 2023. 2. 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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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하룻만에 사망자가 4천 명을 넘어섰다.

AP,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6일(현지시간) 지진 피해를 입은 10개주에서 2921명이 숨지고 1만6천여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시리아 보건부는 현재까지 정부가 통제 중인 지역의 사망자를 711명, 부상자를 1431명으로 집계했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는 최소 4300여명으로 증가했고 , 부상자도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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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2921명·시리아 1444명 사망
▲ 튀르키예 국경과 인접한 시리아 지역 중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노리웨스턴 이드리브 지역이 지진으로 마을이 붕괴된 모습. 주민들과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들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하룻만에 사망자가 4천 명을 넘어섰다.

AP,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6일(현지시간) 지진 피해를 입은 10개주에서 2921명이 숨지고 1만6천여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시리아 보건부는 현재까지 정부가 통제 중인 지역의 사망자를 711명, 부상자를 1431명으로 집계했다.

▲ 튀르키예에서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한 6일(현지시간) 인접한 시리아 알레포주 아프린시 잔다리스의 붕괴한 건물 잔해에서 시민들이 다친 여자아이를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리아 반군 측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은 반군 통제 지역에서 최소 733명이 사망하고 2천10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는 최소 4300여명으로 증가했고 , 부상자도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사망자 수가 100~1천 명일 확률을 27%, 1천∼1만 명일 확률 47%, 1만 명 이상일 확률 20%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며 재난이 광범위하게 퍼져나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 6일(현지시간) 강진으로 무너진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이스켄데룬 지구의 건물 잔해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지부 선임비상계획관은 AFP에 “추가 붕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망자가 초기 통계보다 8배까지 증가하는 상황도 발생하곤 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오전 4시17분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 지하 17.9㎞에서 규모 7.8(USGS)의 지진이 발생했고, 오후 1시24분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 59㎞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뒤따랐다.

두 차례에 걸친 강진과 80여 차례의 여진으로 튀르키예는 물론 남부 인접국 시리아에서도 사상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 튀르키예 이스켄데룬에서 6일(현지시간)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현지에 거센 추위가 덮쳤을 뿐 아니라 여진도 이어져 구조 환경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튀르키예는 7일까지 영하의 온도가 유지될 전망이고, 가지안테프 기온은 최저 영하 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건물 최소 5606채가 무너져 현재까지 잔해 속에서 총 7800여 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당국에 따르면 총 10개 지역에 구조대원 1만여 명이 파견돼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일부 지역은 구조 작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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