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카드 없이도 중국여행 갈수 있겠네”...中 대부분 지역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정원 기자(jungwon.seo@mk.co.kr) 2023. 2. 7. 13:06
3월부터 결제 서비스 대폭 확대
다음달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7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는 올해 3월부터 중국 본토 거의 모든 결제 가맹점에서 결제가능한 월렛이 될 것”이라고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중국 내 최대 결제사업자 알리페이와 협력해 지난해 11월 일부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뜻이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2022년 경영 실적을 발표하며 연간 거래액(TPV)이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18조원으로 동기간 네이버파이낸셜 TPV 48조 8000억원의 약 2.4배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52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55억원으로 작년 272억원보다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보유 현금에서 나오는 금융수익, 4분기 법인세 수익 발생 영향으로 27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신 대표는 최근 경기 둔화로 시장에 나오는 기업들이 많다면서 “유망한 투자 기회를 탐색할 것”이라고 인수합병(M&A) 의지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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