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前 토트넘 감독, EPL 복귀 가능성…‘공석’ 리즈 사령탑 지목

박건도 기자 2023. 2. 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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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올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토트넘 홋스퍼 전 감독과 프랭크 램파드(44) 전 에버튼 감독이 리즈 유나이티드 차기 지도자로 지목됐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일부 토트넘 팬들은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의 후임자로 포체티노 전 감독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풋볼 런던'은 리즈가 차기 감독으로 포체티노 전 감독을 후보군으로 올려놓았을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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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약 4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올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토트넘 홋스퍼 전 감독과 프랭크 램파드(44) 전 에버튼 감독이 리즈 유나이티드 차기 지도자로 지목됐다”라고 보도했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위를 기록 중인 리즈는 7일 제시 마쉬(50)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지난해 마쉬 감독은 리즈의 잔류를 이끌었지만, 부임한 지 채 1년이 안 돼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리즈는 현재 강등권인 18위 에버튼(승점 18)과 승점 동률을 기록 중이다.

예기치 못한 공석이 생기자 현지 매체들은 리즈의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저울질 중이다. ‘스카이벳’은 카르로스 코베란 웨스트 브롬위치 감독이 경쟁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를 지도했던 포체티노 전 감독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한때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손흥민(30), 해리 케인(29), 크리스티안 에릭센(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델레 알리(26, 베식타스)를 중심으로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토트넘의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이끌기도 했다.

약 5년간 동행의 마무리는 다소 시원찮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 11월 성적 부진으로 시즌 도중 경질됐다. 당시 A매치 주간이었던 탓에 선수단과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토트넘을 떠났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 감독도 맡았지만, 챔피언스리그 실패를 이유로 1년 반 만에 경질됐다.

두 번의 실패에도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일부 토트넘 팬들은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의 후임자로 포체티노 전 감독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풋볼 런던’은 리즈가 차기 감독으로 포체티노 전 감독을 후보군으로 올려놓았을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이밖에도 안드레아 피를로, 라파 베니테스, 스티븐 제라드, 램파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등을 리즈 차기 감독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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