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구자철의 '선한 영향력', 이창민도 "형한테 많이 배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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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도 구자철의 '선한 영향력'을 보고 있다.
무엇보다 이창민은 자신이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선배' 구자철에게서 배우고 있었다.
이창민은 팀 동료이자 선배 구자철에 대해 "(구)자철이형이 이런말 저런말을 많이 해준다. 특히 사살아가는 자세나 자기관리나 절제 부분. 자신감 있는 모습들을 계속해서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남기일 감독의 말대로 이창민도 구자철의 선한 영향력을 제대로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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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서귀포)]
이창민도 구자철의 '선한 영향력'을 보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10시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빠레브호텔에서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 무산된 가운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 최다 득점자였던 주민규와 중원의 핵심 자원이었던 윤빛가람도 팀을 떠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기일 감독은 이창민의 존재에 기대를 걸었다.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기일 감독은 "윤빛가람이 빠진 자리에 최영준, 이창민 등 좋은 선수가 있어서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어느덧 2016년부터 8년차를 맞고 있는 이창민은 제주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가 됐다. 제주에서 동고동락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는 대표팀에도 승선했고,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중거리 슈팅 능력과 날카로운 킥은 많은 팬들에게 이창민을 각인시키는 요소가 됐다.
하지만 이제 제주와 잠시 작별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아직 병역을 치르지 않은 이창민은 다가오는 4월과 5월 K4리그 거제시민축구단에 입단해 병역 의무를 치를 예정이다. 그때까지 이창민은 시즌 개막 후 한 달여 정도의 시간만 뛸 수밖에 없다.
걱정과는 달리 이창민은 여유와 웃음이 넘쳤다. 이창민은 자신의 입영 날짜에 대해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아 모르겠는데, 4월이나 5월에 나올 것 같다"고 밝히면서 "군대에 가기 전에 뭔가를 하고 가야겠다는 마음보다는 평소대로 하고 가는 게 목표다"고 허심탄회하게 목표를 밝혔다.
이창민은 여유 속에서도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품고 있었다. 군 복무를 위한 시간들도 자신의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로 했다. 무엇보다 이창민은 자신이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선배' 구자철에게서 배우고 있었다.
이창민은 팀 동료이자 선배 구자철에 대해 "(구)자철이형이 이런말 저런말을 많이 해준다. 특히 사살아가는 자세나 자기관리나 절제 부분. 자신감 있는 모습들을 계속해서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지난 시즌 제주에 복귀해 9경기를 뛰었고, 이번 시즌 팀의 주장단으로 임명돼 선수들을 다독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선한 영향력'이라는 표현을 빌려 구자철의 역할을 설명해다. 남기일 감독의 말대로 이창민도 구자철의 선한 영향력을 제대로 받고 있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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