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픽업' GMC 시에라 국내 상륙…"콜로라도만큼 기대"(종합)

이형진 기자 2023. 2. 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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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은 픽업트럭·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브랜드 GMC의 첫번째 모델 시에라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라 드날리 국내 출시 행사를 위해 방한한 몰리 펙 GMC·뷰익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시에라 EV, 허머 EV 등 GMC 브랜드 내 전기차 출시 계획에는 "시에라 EV는 내년 글로벌 출시되는데, 한국 시장도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며 "허머 EV는 한국 판매 기회를 검토 중이다. 상황 전개에 따라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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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사이즈로 '미국차' 정체성 강조…9330만원에 온라인 판매
시에라EV·허머EV 출시 여부엔 "계획 검토 중"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의 첫 번째 모델인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Sierra) 출시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제너럴 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은 픽업트럭·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브랜드 GMC의 첫번째 모델 시에라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목표 판매량은 지난해 약 3000대가량 판매된 쉐보레 콜로라도 수준을 기대했다.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단일 모델로 국내 판매된다.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 최고출력 426마력·최대토크 63.6㎏·m의 퍼포먼스, 최대 3945㎏에 달하는 견인 능력을 갖췄고, 실내는 2열 레그룸도 1102㎜에 달하는 등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13.4인치 실내 디스플레이에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멀티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등 첨단 사양도 적용됐다.

한국GM은 기존 국내에 출시된 쉐보레·캐딜락 브랜드에 GMC를 추가해 멀티 브랜드 전략을 펴고 있다. 이를 통해 '정통 미국차'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프리미엄의 경계를 넘어선 트럭, 시에라의 출시와 함께 GMC 브랜드를 선보이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각 브랜드별 다양한 제품들은 차량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어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GMC 시에라의 첫 한국 판매를 기념해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을 함께 출시했다.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전면 LED 블랙 엠블럼 등 차량 곳곳 LED램프와 프리미엄 액세서리를 적용했다.

렘펠 사장은 출시 행사 후 질의응답에서 목표 판매량에 대해 "아직은 내부 목표"라면서도 "콜로라도만큼 GMC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쉐보레의 미들 사이즈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는 지난해 국내에서 292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시에라 드날리 국내 출시 행사를 위해 방한한 몰리 펙 GMC·뷰익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시에라 EV, 허머 EV 등 GMC 브랜드 내 전기차 출시 계획에는 "시에라 EV는 내년 글로벌 출시되는데, 한국 시장도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며 "허머 EV는 한국 판매 기회를 검토 중이다. 상황 전개에 따라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시에라의 출시 캠페인은 '99%는 강한 물음표를 던질, 그러나 1%는 가져야만 하는 것'으로 내세웠다. 정정윤 한국GM 최고마케팅 책임자는 "저희가 목표한 고객은 프리미엄 라이프를 즐기고, 익숙한 고객으로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을 지향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시에라의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330만원이며,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원으로 이날부터 GMC홈페이지를 통해 계약이 가능하다. 전국 11개 주요 GMC 존에서 실제 차량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계약과 동시에 순차적으로 출고가 진행된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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