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EPL 팀들, 맨시티 강등 요구 "10년 부정, 합당한 처벌 받아야"

박재호 기자 2023. 2. 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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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혐의를 받는 맨체스터 시티의 강등을 원하고 있다.

EPL 사무국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수많은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며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결과는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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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더선은 7일 EPL 팀들이 맨시티의 강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더선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혐의를 받는 맨체스터 시티의 강등을 원하고 있다.

EPL 사무국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수많은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며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결과는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맨시티는 스폰서쉽에 따른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경영진의 보수도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다. 또 위반 의혹에 대한 EPL 사무국의 조사도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맨시티의 위반 혐의는 100건을 넘는다. 매체는 "맨시티의 FFP 위반 혐의가 확인된다면 승점 삭감에 EPL 퇴출도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맨시티도 즉각 반응했다. 맨시티는 "EPL 사무국으로부터 맨시티가 재정적 위반 혐의를 받은 것은 놀랐다"며 "우리는 독립적인 위원회가 이 사안을 조사하는 것을 환영한다. 문제가 완전히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영국 언론 <더선>은 7일 "EPL 팀들이 맨시티의 강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 EPL 팀의 최고 직급의 관계자 말을 빌려 "맨시티의 충격적인 위반 혐의가 사실일 경우 합당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그것은 맨시티를 강등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맨시티의 10년간 악용했던 잘못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EPL 사무국이 올바른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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