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우려'...혐의 50%만 인정돼도 강등 또는 승점 삭감?

오종헌 기자 2023. 2. 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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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혐의가 부분적으로 적용되더라도 중징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의 규정 위반 혐의에 따라 해당 건을 위원회에 회부했음을 알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EPL 사무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맨시티는 총 4가지의 혐의를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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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혐의가 부분적으로 적용되더라도 중징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의 규정 위반 혐의에 따라 해당 건을 위원회에 회부했음을 알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EPL 사무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맨시티는 총 4가지의 혐의를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지난 9시즌 동안 재정 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EPL 사무국은 "특히 수익(후원 수익 포함), 관련 당사자 및 운영 비용과 관련하여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경영진의 보수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고,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을 지키지 않았다. 

만약 맨시티의 규정 위반이 사실이라면 강력한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맨시티에 내려질 수 있는 징계들을 언급했다. 기본적으로는 승점 삭감이다. 리그 퇴출 가능성도 있지만 이는 극단적인 처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스카이 스포츠'는 "결과가 빨리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미 4년 동안 조사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이 3개월 가량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징계가 결정되더라도 이번에 적용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또한 축구 관련 소식을 전하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영국 '더 타임스'의 마틴 지글러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맨시티는 현재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내용 중 적어도 50%만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승점 삭감이나 강등이라는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맨시티의 혐의가 사실일 경우 선수단 분위기에도 악영향을 생길 전망이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맨시티가 FFP룰 위반으로 UEFA의 조사를 받고 있을 때 "만약 구단이 나한테 거짓말을 했다면 그 날 즉시 떠날 것이다. 그때는 더 이상 맨시티와 친구가 아닐 것이다" 공개 석상에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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