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현동 특혜 의혹' 본격수사…성남시청 등 압수수색

하정연 기자 2023. 2. 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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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신도시와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의혹에 대해서도 본격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재 성남시청과 부동산 개발회사 등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남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오늘(7일) 오전 대규모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성남시청과 성남 도시개발공사, 백현동 개발 사업을 진행한 아시아 디벨로퍼 등 40여 곳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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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례 신도시와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의혹에 대해서도 본격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재 성남시청과 부동산 개발회사 등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남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오늘(7일) 오전 대규모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성남시청과 성남 도시개발공사, 백현동 개발 사업을 진행한 아시아 디벨로퍼 등 40여 곳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거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와 정 모 아시아 디벨로퍼 대표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백현동 부지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지난 2015년, 부동산 개발회사인 아시아 디벨로퍼 등에 매각된 뒤,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한 번에 4단계를 건너뛰는 용도 변경이 이뤄졌습니다.

당시 아시아 디벨로퍼가 이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김 전 대표를 영입해 성남시로부터 특혜를 얻어낸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100% 민간 임대주택을 짓기로 한 계획이 2015년 11월 10% 수준으로 줄어든 것도 특혜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전 실장과 김 전 대표가 백현동 개발사업이 추진되던 약 1년 동안 총 115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김 전 대표를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와 정 전 실장, 유동규 전 본부장 등도 입건돼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 영상편집 : 윤태호)

하정연 기자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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