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6명 10+점’ 클리퍼스, 어빙 떠난 브루클린에 진땀승

최창환 2023. 2. 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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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가 큰 코 다칠 뻔했다.

객관적 전력상 클리퍼스의 우위가 점쳐진 경기였다.

클리퍼스가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우자, 브루클린은 토마스의 3점슛과 에드몬드 섬너의 지원사격으로 맞불을 놓았다.

레너드의 중거리슛, 자유투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클리퍼스는 이후 나온 주바치의 덩크슛과 레너드의 3점슛에 힘입어 주도권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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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클리퍼스가 큰 코 다칠 뻔했다. 케빈 듀란트도, 카이리 어빙(댈러스)도 없는 브루클린의 추격을 힘겹게 따돌렸다.

LA 클리퍼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4-116 신승을 거뒀다.

서부 컨퍼런스 4위 클리퍼스는 2연승을 이어가며 3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폴 조지(29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카와이 레너드(24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화력을 발휘하는 등 6명이 두 자리 득점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어빙 트레이드 후 첫 경기를 치른 브루클린 네츠는 2연승에 실패, 동부 컨퍼런스 5위로 내려앉았다. 캠 토마스(47점 3점슛 7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개인 최다득점을 새로 쓴 가운데 닉 클랙스톤(15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객관적 전력상 클리퍼스의 우위가 점쳐진 경기였다.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무릎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는 가운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빅딜을 통해 어빙마저 떠났다. 어빙을 트레이드하며 얻은 스펜서 딘위디, 도리안 핀리 스미스도 자리를 비웠다.

예상과 달리 경기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연속 5실점으로 경기를 시작해 1쿼터 내내 끌려다니던 클리퍼스는 1쿼터 막판 노먼 파월의 활약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지만, 29-27로 맞이한 2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클리퍼스가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우자, 브루클린은 토마스의 3점슛과 에드몬드 섬너의 지원사격으로 맞불을 놓았다.

55-53으로 쫓기며 2쿼터를 마친 클리퍼스는 3쿼터에도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혈투를 이어갔다. 클리퍼스는 3쿼터에 이비카 주바치의 덩크슛과 조지의 3점슛으로 달아난 것도 잠시, 3쿼터 중반 이후 수비가 무너져 역전을 주고받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1-89였다.

클리퍼스는 4쿼터 중반 6점 차까지 뒤처졌지만, 뒷심을 발휘해 재역전승을 챙겼다. 레너드의 중거리슛, 자유투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클리퍼스는 이후 나온 주바치의 덩크슛과 레너드의 3점슛에 힘입어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어 2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57.2초 전 니콜라스 바툼이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 5점 차로 달아났다. 클리퍼스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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